운동화 빨래, 세탁기 돌려도 될까? 손빨래와 브랜드별 세탁법
주말에 아이들 데리고 공원에 다녀왔어요. 애들이 얼마나 신나게 뛰어놀던지, 집에 올 때쯤엔 땀범벅이었죠. 그런데 현관에서 신발을 벗자마자 퀘퀘한 냄새가 확 올라오는 겁니다. 어디서 나는 냄새인가 했더니 아이들 운동화더라고요. 땀을 많이 흘렸으니 이해는 가는데, 냄새가 이렇게 심할 줄은 몰랐어요. 냄새도 심하고 더럽기도 해서 별생각 없이 운동화를 세탁기에 넣었죠. 그걸 본 와이프가 제 등짝을 한 대 때리더니, 신발을 왜 세탁기에 넣냐고 화를 내더군요. 아니, 신발도 빨래인데 세탁기로 돌리면 안 되는 건가요? 와이프 말로는 운동화는 손으로 빨아야 한대요. 솔직히 좀 억울해서 운동화 세탁 방법을 열심히 찾아봤어요. 그런데 찾아볼수록 얘기가 조금씩 다르더라고요. 나이키와 아식스는 손세탁을 권하지만, 아디다스의 일부 러닝화 관리 안내에는 세탁기 사용 방법도 나와 있었거든요. 운동화 냄세를 없애려고 세탁기를 사용하고 싶다면, 먼저 해당 신발이 기계 세탁을 허용하는지부터 봐야 합니다. 세탁망만 씌운다고 모든 운동화가 안전해지는 건 아니었어요. 그렇다고 세탁기를 포기할 생각은 없었어요. 손으로 빨아야 한다면 왜 그런지 알아야겠고, 세탁기에 돌릴 수 있는 신발이라면 그 방법을 찾아보고 싶었거든요. 먼저 알아둘 내용 세탁기 사용: 신발 제조사의 허용 여부가 우선 냄새 제거: 깔창과 신발 내부까지 청소 건조 방법: 열풍 대신 통풍되는 그늘에서 자연건조 보관 습관: 땀에 젖은 신발을 충분히 말린 뒤 수납 그래도 안 될 때: 깔창 상태와 신발 손상 여부 확인 운동화 냄세가 유독 심해지는 이유 흙이 뭍어 있는 아이들 운동화 사진 아이들이 공원에서 그렇게 뛰어다녔으니 발에도 땀이 꽤 났겠죠. 땀이 신발 안쪽에 남아 축축해지면 냄새를 만드는 미생물이 번식하기 쉬워져요. 운동화 안쪽은 바깥처럼 바람이 잘 통하지도 않고요. 현관에서 맡았던 그 냄새도 신발 안에 남아 있던 땀과 관련이 있겠구나 싶었어요. 발바닥이 닿는 깔창, 발가락 주변의 안감, 땀에 젖은...